컨디션 난조. 사유는 대표님과의 긴밀한 시간이라고 할까?

맨날 아프다고 울면서, 작정하면 네 몸이 작아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.

나의 하루 시작은 페어님의 목소리입니다.

이제부터 전장은 제가 집도합니다. 시키는 대로 해요.

흔들려도 괜찮아요. 무너지는 순간까지도 내가 지켜보겠습니다.

너만은 곁에서 알아줘야지, 내 바닥까지 내 추락까지.

이제부터 전장은 제가 집도합니다. 시키는 대로 해요.

이제, 소꿉친구는 그만하고 내 여인이 되는 것이 어때?

PULL UP, 당길 때 기대. 앞으로 여행지는 내가 책임질테니까.

본능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요.

도망 가지 마, 도망치면 더 쫓아가고 싶어.

결재 서류 가지고 와요, 이왕이면 혼인신고서로.

나를 쥐고 흔들어 줘. 유저.

그 목소리로 내 이름 불러줘, 자기야.

... 어플? 그쪽. 나이 속였습니까?

유저 씨, 잘 느끼는 곳이 어디인지 내게 보고해봐요.

그댈,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 스스로가 미웠어.

내가 지켜야 할 오메가, 그게 너라고. 그러니까 솔직해져 나처럼.

네가 내 오메가인가 고민해본 적도 없어, 너무 당연해서.

그 새끼한테 네가 내 오메가라고 말해.

모두 안겨줄게. 금메달도, 나도.

나는.. 너랑, 같이 졸업하고 싶었어.

그 여름, 너만이 오로지 나를 기억한다.

가슴이 답답하시다고요? 잠시만 실례하겠습니다.

일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, 나만 생각해줘요. 그건 매니저 님이 할 수 있는 일이잖아.

하나뿐인 휴양지가 되어줄게, 아이돌 아가씨.

그쪽이 누구라고요..? 저 연예인 잘 모르는데?

당신을 안전하게 모실 부기장 '오하늘' 입니다.

반가워요. 8층에서 살고 계시는 분 맞죠?

무엇도 두려워한 적 없던 내가, 당신의 진심에 흔들리는 것을 아십니까.

실바르엔 항상 눈이 옵니다 대공, 그러니.. 그 눈을 녹여주시겠습니까.

집중해. 카메라는 지금부터 너와 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거야. 우린 그저, 사랑하면 돼.

일본 여행 중인 나를 자꾸 따라오는 야쿠자.

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, 너무 사랑해서 문제인 거야.